사진 모자이크·

하이클래스·클래스팅 사진, 동의 안 한 학생 얼굴 모자이크

박지훈 — 테크 라이터
하이클래스·클래스팅 사진, 동의 안 한 학생 얼굴 모자이크

체험학습 사진이 수백 장입니다. 체육대회, 학예회까지 더하면 한 학기 사진은 금방 쌓이죠. 그런데 학기 초 사진 게시 동의서를 보면 동의하지 않은 학생이 반마다 몇 명씩 있습니다. 그 학생이 단체사진 구석에 한 번만 찍혀도 그대로 올릴 수는 없거든요.

사진 속 얼굴, 올리면 AI가 찾아서 가립니다.

한 장씩 열어 얼굴을 찾고 모자이크하다 보면 퇴근 시간이 지나갑니다. 놓친 얼굴 하나가 학부모 민원으로 돌아오기도 하고요. 학급 앱에 올린 사진은 올리는 순간 여러 가정에 공유되니 되돌리기도 어렵습니다.

이 글은 하이클래스·클래스팅 같은 학급 앱과 학교 홈페이지·소식지에 올리기 전에, 동의하지 않은 학생만 골라 학생 얼굴 모자이크를 하는 흐름을 정리합니다. 왜 미리 처리해야 하는지부터 명단 준비, 직접 하는 방법, AI로 폴더째 처리하는 방법까지 차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학교 사진 학생 얼굴 가리기: 직접 하는 방법

왜 올리기 전에 처리해야 할까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개인정보 보호법 제22조의2 제1항은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동의를 받아야 할 때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고, 동의 여부를 확인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전원과 일부 중학생이 여기에 해당하죠. 만 14세 이상 학생은 학교가 정한 동의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둘째, 얼굴은 초상권의 대상입니다. 대법원은 2004다16280 판결에서 누구나 얼굴 등 특정인임을 식별할 수 있는 신체적 특징에 관해 함부로 촬영되거나 공표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고 판시했습니다.

셋째, 학교 홈페이지 게시물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주의를 당부한 영역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5년 1월 학교 홈페이지에 학급편성 결과를 올릴 때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포함됐는지 점검하라고 당부했고, 개인정보가 담긴 학급 편성 파일을 첨부해 과태료를 받은 사례도 밝혔습니다. 사진이 아니라 학급 편성 파일 이야기입니다. 다만 게시 전에 점검해야 한다는 원칙은 사진에도 그대로 통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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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전북의 한 고등학교는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게재 19분 만에 홈페이지에서 지웠지만, 연동된 알림 앱 '아이엠스쿨'에는 같은 자료가 이튿날 오후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올린 뒤 지우는 방식으로는 늦습니다.

1단계: 가릴 학생 명단 만들기

명단이 먼저입니다. 학기 초 받은 사진 게시 동의 결과에서 '가릴 학생' 명단을 뽑으세요. 학급 앱은 담임이 자기 반 명단만 보면 됩니다. 반면 학교 홈페이지·소식지·학년 행사 사진에는 여러 반 학생이 섞이거든요. 이때는 학년부나 홈페이지 담당 교사가 각 반 명단을 받아 하나로 합쳐야 합니다. 전학생이나 학기 중 동의를 바꾼 학생이 있으면 그때그때 반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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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에 이름만 적지 말고 반·번호와 인상착의 메모를 같이 두면 사진에서 찾기 쉽습니다. 명단 파일 자체도 개인정보이니 공유 범위를 담당자로 좁히세요.

2단계: 행사 사진을 한 폴더로 모으기

휴대폰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PC의 한 폴더에 옮깁니다. 흔들린 사진과 중복 사진은 먼저 지우세요. 처리할 장수가 줄어듭니다. 행사별로 하위 폴더를 나눠두면 나중에 홈페이지 갤러리와 소식지에 나눠 올리기도 편합니다.

3단계: 사진마다 동의하지 않은 학생 찾기

사진을 한 장씩 열고 명단의 학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단체사진은 확대해서 뒷줄과 가장자리까지 보세요. 얼굴이 반쯤 가려진 학생도 알아볼 수 있으면 대상입니다. 유리창이나 거울에 비친 얼굴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죠.

4단계: 편집 프로그램으로 모자이크하기

포토샵이라면 사각형 선택 도구로 얼굴을 고른 뒤 필터 > 픽셀화 > 모자이크를 적용합니다. 셀 크기는 얼굴 윤곽이 남지 않을 만큼 크게 잡으세요. 휴대폰 기본 편집기를 써도 되지만 사진이 많으면 PC가 빠릅니다. 자세한 설정은 포토샵 얼굴 모자이크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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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한 흐림 효과는 축소 화면에서 얼굴이 다시 보일 수 있습니다. 저장 전에 화면을 줄여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5단계: 얼굴 말고 다른 단서도 가리기

명찰, 교복 이름표, 사물함 이름표, 칠판에 적힌 이름도 학생을 알려줍니다. 얼굴만 가리고 이름표를 남기면 의미가 없죠. 같은 방식으로 모자이크하세요.

6단계: 저장본을 따로 저장하고 올리기

원본을 덮어쓰지 말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그 저장본만 하이클래스·클래스팅·홈페이지에 올리세요.

학교 홈페이지·소식지 체크

  • ✅ 파일 이름에 학생 이름을 넣지 않기 (예: 행사명_날짜_번호)
  • ✅ 원본은 공유 드라이브에 올리지 않기
  • ✅ 홈페이지와 연동된 알림 앱에도 같은 파일이 올라가는지 확인하기
  • ✅ 소식지 인쇄용 파일도 같은 저장본으로 만들기

학급 앱 쪽도 범위를 알아두세요. 하이클래스는 사진·영상 메모로 수업과 학생 활동을 기록하는 '누가 기록'과 이미지를 주고받는 '하이톡'을 제공합니다. 클래스팅은 담임·교과 선생님이 반을 만들어 학습자료와 공지사항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어느 쪽이든 올리는 순간 학부모와 학생에게 공유되니, 하이클래스 사진 얼굴 가리기와 클래스팅 사진 모자이크는 업로드 전에 끝내야 합니다.

AI로 폴더째 처리하기 (Blur.me)

사진이 수십 장을 넘으면 Blur.me의 자동 블러가 맞습니다. AI가 사진 속 얼굴을 자동 감지해 모두 모자이크하고, 감지된 얼굴을 클릭하면 다시 보이게 할 수 있거든요. 동의한 학생은 풀고, 동의하지 않은 학생만 남기는 방식입니다.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니 교무실 PC에 프로그램을 깔 필요도 없습니다.

1단계: 사진 여러 장 업로드

폴더에 모은 행사 사진을 한꺼번에 올립니다. 일괄 처리로 여러 장을 동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JPG·PNG 파일을 끌어다 놓는 Blur.me 업로드 화면
JPG·PNG 파일을 끌어다 놓는 Blur.me 업로드 화면

2단계: 얼굴 자동 감지 확인

AI가 얼굴을 찾아 모자이크하고 오른쪽 패널에 얼굴 목록을 보여줍니다. 단체사진도 마찬가지라 뒷줄 학생까지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죠.

네 사람의 얼굴이 모두 모자이크되고 오른쪽 패널에 얼굴 1~4가 표시된 화면
네 사람의 얼굴이 모두 모자이크되고 오른쪽 패널에 얼굴 1~4가 표시된 화면

3단계: 동의한 학생은 다시 보이게

명단에 없는 학생 얼굴을 클릭해 모자이크를 풉니다(Unblur). 동의하지 않은 학생만 가려진 상태로 남기면 됩니다. 대상마다 블러, 모자이크, 단색 효과를 따로 고를 수도 있습니다.

얼굴마다 모자이크·단색·블러·원본 효과가 다르게 적용된 화면
얼굴마다 모자이크·단색·블러·원본 효과가 다르게 적용된 화면

4단계: 이름표·칠판은 직접 그려서 가리기

명찰이나 칠판 이름은 직접 블러로 사각형·타원·다각형을 그려 가립니다. 무료 플랜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5단계: 저장본 내보내기

파일 이름과 형식을 정해 내보낸 뒤 학급 앱이나 홈페이지에 올리세요. 파일 이름에는 학생 이름 대신 행사명과 번호를 쓰는 게 좋습니다. 얼굴 처리 세부 순서는 얼굴 모자이크 도움말에 있습니다. 바로 사진 속 학생 얼굴을 자동으로 모자이크해 볼 수도 있습니다.

파일 이름·품질·형식을 고르는 내보내기 설정 창
파일 이름·품질·형식을 고르는 내보내기 설정 창
ℹ️ 학예회·수업 영상도 얼굴 자동 감지 후 동의하지 않은 학생만 가릴 수 있습니다. 무료 영상 저장은 10초로 제한되니 짧은 클립에 맞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온라인 동영상 모자이크 가이드를 보세요.

직접 처리와 AI 처리 비교

차이는 사진 장수에서 갈립니다. 몇 장이면 직접 해도 충분하죠. 행사 사진처럼 장수가 많고 단체사진이 섞이면 AI 쪽이 덜 놓칩니다.

항목직접 처리 (포토샵 등)AI 처리 (Blur.me)
작업량사진마다 얼굴을 찾아 하나씩 선택업로드 후 동의한 학생만 클릭해 해제
필요한 기술선택 도구·필터 사용법클릭만 할 줄 알면 됨
놓칠 위험단체사진 뒷줄·가장자리에서 놓치기 쉬움얼굴을 자동 감지해 목록으로 보여줌
이름표·칠판직접 선택해 모자이크직접 블러로 그려서 처리
비용프로그램 라이선스에 따라 다름업로드·미리보기 무료, 워터마크 없는 저장은 유료 플랜, 일괄 내보내기는 Pro 이상
설치프로그램 설치 필요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

학교 홈페이지 사진 모자이크처럼 여러 반 사진을 모아 처리할 때는 감지 목록으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큽니다. 반대로 사진이 한두 장이고 이미 편집 프로그램에 익숙하다면 직접 처리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방법이든 마지막에 명단과 저장본을 대조하는 습관은 남겨두세요. 특히 담당자가 바뀌는 학기 초에는 명단 버전을 꼭 맞춰보는 걸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하이클래스나 클래스팅에 사진 얼굴 가리기 기능이 있나요?

앱마다 기능과 화면 구성이 다르고 업데이트로 바뀔 수 있습니다. 어떤 앱을 쓰든 올리기 전에 PC에서 동의하지 않은 학생을 가린 저장본을 만들어 두면 확실합니다. 올린 뒤에 고치면 이미 학부모와 학생에게 공유됐을 수 있습니다.

단체사진 얼굴 모자이크는 어떻게 빨리 하나요?

AI 자동 감지를 쓰면 모든 얼굴이 먼저 모자이크됩니다. 동의한 학생 얼굴만 클릭해 다시 보이게 하면 되죠. 뒷줄과 가장자리 학생을 놓칠 위험도 줄어듭니다.

Blur.me는 무료로 쓸 수 있나요?

업로드와 미리보기는 결제 없이 무료입니다. 다만 무료 저장본에는 워터마크가 들어가고, 무료 영상 저장은 10초로 제한됩니다. 워터마크 없는 저장은 Starter 이상, 일괄 내보내기는 Pro 이상 플랜에서 가능합니다.

중학생·고등학생도 동의가 필요한가요?

만 14세 미만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합니다. 만 14세 이상 학생은 학교가 정한 사진 게시 동의 절차를 따르세요.

얼굴만 가리면 충분한가요?

아닙니다. 명찰, 교복 이름표, 사물함 이름표, 칠판에 적힌 이름으로도 학생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단서도 함께 가려야 합니다.

마무리

순서만 기억하세요. 명단을 먼저 만들고, 사진을 한 폴더에 모으고, 동의하지 않은 학생 얼굴과 이름표까지 가린 저장본만 올립니다. 연동 앱과 파일 이름도 확인하고요. 이 흐름이 손에 익으면 학생 사진 모자이크는 행사마다 반복하는 루틴이 됩니다. 다음 체험학습 전에 동의 명단부터 정리해 보세요. 어린이집·유치원 사진은 키즈노트 사진 얼굴 가리기를, 학원 사진은 학원 사진 학생 모자이크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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